국내 1호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가입자 탄생, 경위 보니 한 편의 '드라마'

입력 2014-09-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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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phone_cafe 트위터)
국내 1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가입자가 나왔다.

국내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모임인 '아사모' 회원들은 19일 트위터(아이디 @iphone_cafe)를 통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구입을 완료했고 SK텔레콤으로 개통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아사모 회원들은 먼저 SK텔레콤의 유심(개인식별모듈)카드를 미리 준비한 채로 호주를 방문했다. 이들이 1차 출시국 가운데 호주를 선택한 것은, 시간상으로 날짜변경선에 가장 인접한 호주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하는 국가였기 때문이다. 호주는 또 다른 아이폰 1차 출시국인 일본보다 1시간 빠른 표준시를 쓴다.

이어 아사모 회원들은 호주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한 후, 준비한 SK텔레콤의 유심카드를 삽입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호주 이동통신사의 로밍으로 SK텔레콤 주파수를 잡았고, 이들은 곧 국내1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가입자이자,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빨리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개통한 그룹에 속하게 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모델명 A1586인 아이폰6와 모델명 A1524인 아이폰6플러스를 동시에 판매한다. 이들 모델은 1번(2.1㎓)·3번(1.8㎓)·5번(850㎒)·8번(900㎒) 등 국내 LTE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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