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3일 성일텔레콤에 대해 신규제품 매출 증가가 주력제품 감소를 충분히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900원을 제시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휴대폰용 LCD 모듈 PBA가 감소세에 있으나 신규제품인 AMOLED 및 PDP 부품 매출이 충분히 만회할 것"이라며 "여기에 하반기 휴대폰 경기회복에 따라 매출 감소속도 둔화 및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일텔레콤은 현재 삼성SDI의 AMOLED 모듈부품의 독자 공급업체로 지정돼 있으며, PDP 제4라인 추가투자로 인한 신규 협력업체로도 지정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양 부품 모두 2006년 4분기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인토 TATA로의 WLL제품 공급도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하는 등 WLL사업의 연속성이 확보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