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무보, 수출 中企 1500개사 무역보험 지원 '맞손'

입력 2014-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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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체계 강화 업무협약 체결… 환변동보험 가입비ㆍ보험료도 지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사진 오른쪽)은 19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김영학 무보 사장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중소기업 1500개사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청은 지난 19일 무역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 초보기업이 무역거래와 환율 등에 있어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무역보험과 환변동보험 등을 손쉽게 활용토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들에게는 무역보험과 환변동보험 가입 우대와 가입비 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플러스(Plus+) 단체보험'을 통해 '2015년 수출역량 강화사업' 참여기업 약 1500개사에게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중기청을 보험계약자로 중소기업을 피보험자로 해 1개사당 10만 달러 이내 범위에서 수출거래 대금미회수 위험 등을 담보해준다.

수출역량 강화사업은 수출초보(100만 달러 미만), 수출유망(500만 달러 이하), 글로벌 강소기업(5000만 달러 이하) 등 역량별로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체보험 적용대상은 500만 달러 이하 수출초보ㆍ유망기업이다.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혜택을 제공 중인 환변동보험 가입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중기청이 추천한 중소기업에게는 무역보험공사에서 지원한도를 상향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등의 우대지원도 이뤄진다. 무역보험공사도 중기청 추천 기업에 대해 해외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정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확대를 위해 국가ㆍ수출역량별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위험 부담 등으로 해외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무역보험과 같은 안전장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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