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3일 무역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술력 있는 중소수출기업의 공동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오는 10월 예정인 무협의 하반기 무역기금 융자사업과 기술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규모가 1000만달러 이하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무역협회 융자추천을 받게 되면 4억원 한도 내에서 기존의 수출보험공사 보증서 외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융자금액의 최고 85%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담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측은 ▲무역 및 기술ㆍ투자정보 ▲해외마케팅 정보 등의 교류 및 세미나 개최 ▲기술ㆍ투자보증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역기금 융자추천업체가 담보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중소 수출기업들이 기술지원 및 보증, 투자지원 등에서 점차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