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진영인 '베터 투게더' 지지자들이 19일(현지시간) 투표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블룸버그
먼저 독립 반대표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많이 나왔다. 에든버러에서는 독립 반대표가 61%로 38%의 독립 찬성표보다 우세했다. 반면,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 글래스고에서는 독립 찬성표가 많이 나왔지만, 전체 투표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BBC와 AP통신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득표율은 반대가 55%, 찬성이 45%로 집계됐다.
앞서 투표는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시간동안 전국 20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투표 중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최종조사에서는 독립찬성이 46%, 반대가 54%일 것으로 전망돼 독립이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바 있다.
한편,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됐다니...왠지 씁쓸하군"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정말이야? 충격이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될 줄 알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