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신들이 19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의 하이라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세계 주요 외신들이 19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의 하이라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AP와 프랑스 AFP는 개회식의 문화행사를 소개하며 기사 제목을 ‘강남스타일’로 뽑았다. AP통신은 “호화로운 개회식이었고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개회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문화수출품인 케이팝(K-POP) 그룹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달궈졌고 (고은 시인의) 시 낭독과 소프라노 조수미의 민요를 통해 세련된 분위기로 자연스레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조수미가 부른 민요 ‘아리랑’에 대해 “가슴을 후벼 파 찢을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였다”고 극찬했다.
AFP 통신은 “싸이가 아시안게임의 문을 ‘강남스타일’로 열었고 관중과 선수들은 싸이의 말춤에 동참하며 열광했다”고 개회식 소식을 전했다. 개회식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북한선수단 입장할 때 관중이 열렬히 환호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자 모두가 하나 되어 말춤을 췄다” 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장관을 이루는 개회식으로 아시안 게임이 시작됐고 성화점화는 ‘대장금’의 스타 이영애가 맡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