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 우슈 이하성, "기분 좋지만 아직 얼떨떨하다"

입력 2014-09-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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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이하성' '우슈'

▲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우슈 기대주 이하성(20·수원시청)이 금메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이하성은 "금메달을 딸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기분이 좋지만 아직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인 무대 진출 이후 단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예지만 이하성은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큰 부담은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적당한 긴장감만 있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승을 예감한 순간에 대해서는 "회전 동작과 같은 고난도 연기에서 실수없이 마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당했던 부상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 중 많은 부상을 당하게 되지만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다친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려 했다"는 모습도 보였다.

우슈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슈가 비인기종목이다 보니 내가 하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해도 잘 모르셔서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슈가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슈 종목 이하성의 금메달 소식에 대해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어린 선수답지 않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4년 뒤에도 또 금메달 기대된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올림픽에서도 했으면 좋겠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스타트가 좋았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이하성' '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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