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진' '김지연' '펜싱 여자 사브르'
▲이라진(사진=뉴시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이라진(24,인천광역시중구청)이 '미녀검객' 김지연(26,익산시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라진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선배인 김지연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진과 김지연은 준결승에서 나란히 중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한국으로서는 이미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라진은 결승전에서 1라운드를 5-1로 앞서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13-6까지 앞서 나간 뒤 내리 4점을 내주면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5-11로 경기를 마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라진으로서는 개인전 참가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간판 스타인 김지연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더욱 컸다. 특히 펜싱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라진' '김지연' '펜싱 여자 사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