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이르면 22일 회동할 듯… 국회 정상화 ‘복안’ 관심

입력 2014-09-2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이 공식 선출되면서 여당의 단독국회 추진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문 위원장이 이르면 오는 2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나 정국 정상화 방안과 세월호법 조율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위원장은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은 국회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라’고 해서 나는 한 번도 국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고 말했다. 3주 넘게 멈춰버린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문 위원장이 언급한 ‘복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대 쟁점인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여야의 시각차가 크기 때문에 정상화 협상이 수월해보이지는 않는다. 때문에 세월호특별법의 문제를 미뤄두고 의사일정의 재조정부터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은 22일 또는 23일부터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야당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26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이번 여야 협상은 최대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야당과 25일까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26일 본회의에서 계류된 91개 법안을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은 또다시 대치 상황으로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는 문 위원장이 협상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종 합의는 이완구·박영선 원내대표의 몫으로 넘겨야 한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0,000
    • -2.35%
    • 이더리움
    • 4,643,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
    • 리플
    • 1,927
    • -4.41%
    • 솔라나
    • 322,100
    • -2.86%
    • 에이다
    • 1,315
    • -3.45%
    • 이오스
    • 1,098
    • -4.69%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6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67%
    • 체인링크
    • 23,970
    • -2.99%
    • 샌드박스
    • 818
    • -1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