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한국 사격 첫 금

입력 2014-09-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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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용 4위, 진종오 7위로 결선 진출

▲진종오 선수(사진=연합뉴스)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김청용(17·흥덕고)으로 구성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4점을 합작,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막내 김청용은 585점을 쏘며 가장 많은 점수를 보탰다. 맏형인 진종오가 581점을 쐈고 이대명은 578점을 보탰다.

권총 3인방의 금메달은 사격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다. 한국은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전날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만 땄다.

아울러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정상을 지켜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중국와 인도가 1743점으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명중 수에서 65-64로 앞선 중국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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