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나탈리 콜, 마약 딛고 아버지와 듀엣 감동 사연 '훈훈'
'서프라이즈' 나탈리 콜이 아버지 냇 킹 콜과의 듀엣 무대를 펼치겠다는 약속을 지킨 사연이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나탈리 콜이 아버지 냇 킹 콜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펼친 사연이 공개됐다.
나탈리 콜은 1975년 디스 윌비(This will be)로 인기를 끌며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중들은 나탈리 콜의 인기가 1950년대 최고의 히트가수인 아버지 냇 킹 콜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나탈리 콜은 8살 때부터 냇 킹 콜의 무대에 함께 서며 유명세를 떨친 것.
냇 킹 콜은 나탈리 콜이 15살 되던 해 폐암으로 사망했다. 나탈리 콜은 성인이 된 뒤 가수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고 아버지의 제작사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길을 택하기 대신 매일 밤 뉴욕 클럽에서 노래를 하며 실력을 쌓았다. 나탈리 콜은 가수로 성공한 뒤에도 아버지 냇 킹 콜의 후광을 벗어나기 어려웠으며 결국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
그러나 나탈리 콜은 휴식기 중 어린 시절 사진 뒤 아버지가 적어 놓은 응원의 메시지를 발견, 재기를 결심하고 40년 전 녹음한 냇 킹 콜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언포게터블:위드 러브'를 발매했다.
'언포게터블:위드 러브'의 성공으로 나탈리 콜은 재기에 성공했고 제34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냇 킹 콜의 얼굴을 영상으로 띄우며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서프라이즈 나탈리 콜의 감동적인 사연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나탈리 콜 진짜 대단하다", "나탈리 콜 아버지 냇 킹 콜과의 듀엣무대, 서프라이즈 보다가 소름 끼쳤음", "나탈리 콜, 역시 냇 킹 콜의 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