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없는 주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통제되는 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1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구역은 서울에서는 세종대로 및 세종대로사거리∼서울시청 양방향과 세종대로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한 방향이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도 행사기간에 특정 구간을 정해 일정시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환경부는 우선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과천·세종·대전청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도 24일 연다. 대구,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자전거 행진과 자전거 테마기행, 자전거 무료 수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전개된다.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의 올해 주제는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다. 이 주제는 전 세계 행사를 주도하는 유럽교통주간의 강령(Our streets, our choice)을 토대로 채택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승용차 없는 주간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용차 없는 주간, 자가용 이용 자제해야지”, “승용차 없는 주간, 통제구역 파악해야 겠네”, “승용차 없는 주간,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한주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