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서 동메달을 차지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첫 마디가 눈길을 끈다.
박태환, 쑨양, 하기노 등은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라운드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치룬 소감에 대해 “많이 힘드네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태환은 “좋은 기록이 안 나와서 아쉽고 메달이야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좋은 메달도 나왔을텐데 아쉬운 면이 많아요”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경기장을 찾은 인천 팬들을 향해 “많이 와주셨는데 좀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고 남은 경기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해드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태환은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에 대해 “많은 응원해주신만큼 좋은 경기 못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남은 경기 최선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6번 레인에 임해 1분 45초 85로 하기노, 쑨양에 이어 3위를 기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본의 신예 하기노가 1분 45초대로 쑨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