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유도 여자 63㎏급 금메달 획득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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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정다운, 유도 여자 63㎏급 금메달 획득 [인천아시안게임]

정다운(양주시청)이 여자 유도 63㎏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운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준샤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득점없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두 선수에게 지도 하나씩 주어졌을 뿐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잡기싸움이 이어졌지만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정다운에게 다시 한 번 지도가 주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정다운은 오른손 틀어잡기를 시도하며 받다리와 허리후리기를 이어갔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주심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중국 양준샤에게 지도를 주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정다운은 시작부터 오른손 틀어잡기를 시도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단 한 점의 포인트만 나와도 승리하는 골든포인트(연장전)에서 정다운은 집요할 정도로 오른쪽 다리 공격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정다운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유효를 따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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