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亞시장에서 한국시장에만 '무관심'

입력 2006-09-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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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 8월중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4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에 비해 한국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의 '8월 아시아 증권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일본에서 52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해 가장 많은 자금을 유입시켰으려 대만(22억달러), 인도(10억달러), 태국(2억5000만달러) 순으로 순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이 아시아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일본의 10년 장기침체 후 빠른 경제회복과 중동지역 긴장완화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5월 39억달러 순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6월(-29억달러), 7월(-18억달러), 8월(-29억달러) 매도우위를 보여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조2473억원, 3293억원 순매도했했으며 매매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은 0.91% 감소한 것에 비해 코스닥시장에서는 0.0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종이목재만 각각 305억원, 63억원 순매수했을 뿐이며 전기가스는 3402억원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고 은행,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2000억원이상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를 824억원 순매수한 반면 한국전력은 32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브이엠을 279억원 순매수한 반면 NHN을 13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의 콜금리 인상과 중국의 추가긴축,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4개월 연속 매도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중 한국증시는 4.23%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대만과 중국은 4개월, 2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본은 5개월만에 상승 전환.

주가상승률은 8.89% 오른 인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인니(5.89%), 일본(4.42%), 한국(4.23%), 중국(2.8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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