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코스닥 기업 영인프런티어의 관계회사 영인과학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테스트를 지원한다. 영인과학은 한국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에 최첨단 도핑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24시간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경기의 약물 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핑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시된 도핑테스트가 약 1500건이었던 반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약 30% 증가한 1920건의 도핑테스트가 계획돼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이를 위해 선수촌 1개, 분촌 1개, 경기장 45개 등 도핑관리실 47개소를 설치해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도핑 테스트는 국내 유일의 세계반도핑기구(WADA) 공인인정기관인 한국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DCC)가 담당한다.
자원봉사 도핑검사관(DCO) 양성 이론교육 이수자 100여명에 의해 채취되는 검사 시료는 도핑콘트롤센터의 최첨단 분석장비에 의해 신속하고 정밀한 분석이 이뤄진다.
도핑콘트롤센터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도핑테스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노후화된 도핑 관련 분석기기를 교체했다. 또 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된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를 추가로 도입해 준비해왔다. 이번 도핑테스트 관련 최첨단 장비들은 영인과학이 공급했다.
영인과학 관계자는 “도핑콘트롤센터에 최첨단 장비를 공급한 것은 물론,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사전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도핑 테스트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회 기간 중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장비 이상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기술인력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원활한 도핑테스트를 통한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인과학은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때부터 도핑콘트롤센터와 도핑 테스트 관련 장비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도핑지원에 기여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분석장비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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