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아이폰6·플러스 사려고 여친까지 빌려줘…하루에 얼마?

입력 2014-09-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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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플러스

(사진=웨이보)

중국의 한 남성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구매를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빌려준다고 홍보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웨이추(25)라는 이름의 중국 남성이 지난주 초 중국 상하이 쑹장대학 앞에서 '여자친구를 공유한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홍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추는 여자친구인 샤오아이(21)를 빌려주는데 1시간에 10위안(약1700원)을 제시했다. 하루에는 50위안(약8500원), 한 달에는 500위안(약8만5000원)이다. 다만 웨이추는 "성적인 목적으로 여자친구 샤오아이를 빌려주지는 않는다"며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거나 공부를 같이하는 등의 데이트만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웨이추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기 위해 샤오아이에게 이를 부탁했고, 샤오아이는 남자친구의 부탁을 받아들여 이 같은 홍보를 허락했다고 전해진다. 쑹장 대학 학생들이 이를 웨이보에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졌고, 일부 중국 남성들은 샤오아이의 키, 체중, 취미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한국 네티즌은 "아이폰6랑 아이폰6플러스 내가 사줄게" "여자친구가 불쌍하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팔려 가다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위해 여자친구를 빌려준다는 사람이나 승낙한 여자친구나 제정신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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