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고화질 디지털 케이블TV 단말 개발

입력 2006-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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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이큐와 공동개발, HD급 듀얼채널 수신 가능

케이블 방송에서도 고화질로 맞춤형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단말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듀얼 HD급 방송수신이 가능하고, 개인형 비디오 레코더(PVR) 기능이 지원되는 디지털 케이블방송(DCATV)용 단말기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따라서 케이블방송에서도 시청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동안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계속 볼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내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알아서 찾아, 녹화까지 척척 해주는 개인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는 지난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세계 3대 방송전시회중 하나인 ‘IBC(국제방송산업전시회) 2006’에도 단말을 출품,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ETRI가 이번 개발한 DCATV 단말기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지능형 통합정보방송(SmarTV) 기술 개발 과제 결과의 일환이며, 이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라 케이블방송의 디지털방송 전환계획에 따른 수신기의 보급 확대와 HD급 서비스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인포이큐와 공동연구 개발한 DCATV 단말기은 ▲HD급 듀얼채널 수신 기능 ▲프로그램 저장의 PVR 기능 ▲케이블/지상파/IP 등의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하여 전달되는 HD급 방송 콘텐츠의 수신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청자는 HD급 2개의 프로그램 수신이 가능한 듀얼튜너를 이용하여 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두 채널의 HD급 콘텐츠를 동시 시청 및 5개 이상의 선호도 채널의 탐색기능이 실시간 가능해지게 되며, PVR을 활용, 현지 녹화 및 예약녹화 기능, 타임시프트(Time Shift)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TRI가 개발한 단말은 또 디지털 케이블방송에서 추구하는 양방향 데이터방송뿐 만아니라 향후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방송 콘텐츠를 이용, 시청자가 선호하는 채널만을 안내하거나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서 요약해서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방송 서비스 등을 대비한 것으로써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고 있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ETRI 전파방송연구단 방송미디어연구그룹장 홍진우 박사는 “ETRI가 이번에 개발한 단말은 다양한 방송매체의 수신이 가능하여 통신방송융합형 단말로 손색이 없으며, 케이블방송에서 아직 서비스하고 있지 않은 HD급 콘텐츠를 동시에 수신, 저장할 수 있는 PVR 기능으로 인하여 앞으로 케이블방송 산업의 새로운 서비스 및 비즈니스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TRI는 현재 개발된 DCATV 단말 이외에도 개인 맞춤형방송 서비스를 위한 미들웨어 등이 탑재되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DCATV 단말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말, 케이블 MSO인 씨앤엠(C&M)과 관련 서비스의 방송실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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