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자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30ㆍ서울시청) 선수와 방송인 왕배가 열애를 인정했다.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기자회견장에서 “남자친구(왕배)가 절 거론하기를 부담스러워했다.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현재 알아가는 단계다. 그동안 숨겨야 해서 다른 분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뛰고 금메달 따면 공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직 만난 지 얼마 안됐으니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전희숙과 왕배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희숙은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리 후이린(25ㆍ중국)을 15-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