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대학 전체 수석이 KAIST에 온 이유는?

입력 2014-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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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스아바바대 의대 포기하고 KAIST 학사과정 가을학기 입학

지난해 에티오피아 대학입학시험 최고 득점자가 KAIST(카이스트)에 입학했다.

카이스트는 올해 가을학기에 겜메츄(Gemechu Bekele Tolossaㆍ19)군이 입학했다고 22일 밝혔다.

겜메츄 군은 고교 졸업 후 에티오피아 영재들만 입학하는 아디스아바바대학교(AAU, Addis Ababa University) 의대에 수석 입학했다.

의대를 포기하고 KAIST에 지원한 겜메츄 군은 “더 나은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이 있는 대학에서 최첨단 공학기술과 뇌과학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KAIST는 최근 겜메츄 군과 같은 아프리카의 과학영재들이 KAIST 학사과정에 지원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아프리카 지역 지원자가 급증한 데는 KAIST 입학처가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등 4개국을 방문해 현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 영향 때문이다. 이번 가을학기에만 아프리카에서 학사과정 5명, 석‧박사 과정 32명이 입학했다.

한편 KAIST에는 2014학년도 외국인 입학생 206명(학사과정 45명, 석박사과정 161명)을 포함해 54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이는 재학생의 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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