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 동국제강, 34년 전통 연수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무역량 ‘강화’

입력 2014-09-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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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품(用品)과 용역(用役)을 생산(生産)하기 이전에 이를 생산하는 사람을 우선 만드는데 노력한다.” (장상태 회장, 1977년 경영이념을 공포하며)

동국제강은 ‘인재양성’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다채로운 인력육성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인재양성 제도로는 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캠프 6000’을 꼽을 수 있다.

동국제강은 직원들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4년 전 그룹연수원을 건립했다. 동국제강 그룹연수원 ‘후인원’은 지난 1981년 부산연수원에서 출발해 충북 옥천 연수원을 거쳐 2009년 대전 유성구에 안착했다. 지상 8층 건물로 현대식 강의시설과 비즈니스센터, 호텔수준의 숙소 등을 완비했다.

동국제강은 후인원 을 통해 50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3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관리직, 기능직으로 구분돼 있는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캠프 6000’을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다. 직급과 직능, 근무처가 다른 그룹사 임직원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업무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한 것이다. 2006년 ‘열정혁신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프로그램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며 9년째 그 명맥을 이어오고있다.

뿐만 아니라 △파트별 직무교육(영업·기획·회계 등) △직급별 역량교육 △마음관리 힐링 프로그램 △기능직 은퇴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및 해외 정규 MBA과정의 모든 비용과 편의를 지원하는 ‘M100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화된 교육 기회도 제공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제조업의 사명으로 경제 성장기에 발맞추며 기계화와 생산성이 최우선시 되던 시기에도 동국제강은 ‘사람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꽃피워 왔다”며 “인간 중시 인재관은 동국제강의 뿌리 깊은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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