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소프트웨어 표준 개발방법론 ‘엔트리(N-Tree)’와 프레임워크 ‘엔루트(N-Root)’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준 개발방법론 엔트리는 현장의 경험과 국제표준을 분석해 업무절차를 경량화하고, 산출물을 정교화하는 등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제공한다. 현재 KTDS가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과 모바일 서비스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워크 엔루트는 개발환경구성을 자동화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표준화해 제공한다. 그만큼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개발자는 핵심 비즈니스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IT서비스의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엔루트 프레임워크를 도입할 경우 평균 2~4주가 걸리는 개발환경 구축이 1~2일로 단축되고, 비용도 1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개발자들은 예상했다.
KTDS 이종원 상무는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IT서비스 개발환경을 표준화하고, 각각의 공정을 분리함으로써 개발자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DS는 고객사와 협력사, 프로젝트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개선된 방법론과 프레임워크에 대한 교육을 하고, 4분기 이후 시작하는 프로젝트부터 전면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