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무선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성인 콘텐츠 서비스를 내년 2분기부터 전면 중단한다.
KTF는 자사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제공되는 콘텐츠에 대해 생활정보와 교육정보 등을 강화하는 한편 성인 콘텐츠는 내년 3월말까지만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TF는 콘텐츠제공업체(CP)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제가 됐던 ‘야설’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단하고 CP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1월부터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성인 콘텐츠 제공을 중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지난 7월 내달부터 계약이 만료되는 CP부터 성인 콘텐츠 제공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이어 KTF도 성인 콘텐츠 제공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휴대폰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에서 성인물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