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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은 13일 "양사는 14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관광항공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금강산관광객에게 ▲항공요금ㆍ금강산관광요금 동시 할인 ▲항공노선을 활용한 금강산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국내 주요도시~양양 간 부정기 전세기 운항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의 업무제휴로 금강산 관광에 비행기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금강산까지 약 3시간이 소요돼 육로관광 소요시간보다 절반 이하로 단축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관광 초기에는 관광선을 타고 13시간이나 걸려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했다"며 "제주항공과의 업무제휴로 금강산이 한층 가까워져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관광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산관광은 98년 11월 18일 동해항을 출항해 공해상으로 13시간 동안 운항해 금강산 고성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2000년 속초항으로 출항지를 변경, 서울 출발 기준 9시간 소요되던 것이 2003년 9월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6시간으로 대폭 단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