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과거시험
(사진=유튜브)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남한산성 페스티벌' 행사에서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과 공동으로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중 화제가 된 것은 외국인 과거시험이었다.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앞마당에서 열린 외국인 과거시험 '따논당상'에서는 칠문칠답과 시 짓기,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의 시험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한 50여명의 외국인들은 갓을 쓴 전통 한복 차림으로 외국인 과거시험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외국인 과거시험 외에도 서당공부, 활쏘기 및 막걸리 마시기, 제례의식 등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국제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공고한 뒤 신청을 받아 외국인 50명을 뽑아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상시로 참가할 수 있는 문화체험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