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 한국 출시예정일…한국, 초기 출시국에서 늘 제외 "왜?"

입력 2014-09-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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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

▲아이폰6플러스(왼쪽)와 아이폰6. 블룸버그

아이폰6 플러스 한국 출시예정일이 화제다. 동시에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항상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졌다. 이유는 전파인증 탓이다.

22일 관련업계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6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등 10개국 애플 스토어에서 이날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는 거의 모든 매장에서 당일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6 판매처 앞에는 매장 문을 열기 수 시간 전부터 줄을 서있는 고객들까지 등장했었다. 출시 이틀 전인 17일부터 아이폰6 플러스를 사려고 줄을 선 고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일이 되자 애플 스토어 직원들은 오전 8시 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매장문을 연 직후에는 환호하면서 처음 입장한 고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도 연출하기도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아침 일찍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애플 스토어 근처에 나타나 줄을 선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아이폰6 플러스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아이폰6보다 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 플러스는 판매가 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각 매장에서 품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색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는 판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중국 고객들이 몰리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되팔려는 고객들로, 현지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은 1000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1차 출시국은 미국, 프랑스, 홍콩, 캐나다, 독일, 싱가폴, 영국, 호주, 일본 등 9개국이다. 한국과 중국은 아이폰6, 아이폰 플러스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즈,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대만,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애플 사이트에서 26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렇듯 한국이 애플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언제나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출시 예정일은 빨라야 10월말, 늦으면 11월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모든 전자기기는 전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 출시 예정일을 전망했다.

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 드디어 베일이 벗겨졌네요”, “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 전파 인증에 시간 그렇게 많이 걸리나?" "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 빨라야 10월 중순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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