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용 전 수석, 사퇴 아닌 경질 무게…박 대통령, 즉시 사표수리 이유있었네

입력 2014-09-22 2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이 취임 3개월 만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서울교대 총장 등을 역임할 당시의 비리 의혹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진 사퇴가 아닌 경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교육계와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 전 수석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서울교대를 비롯, 17개 국공사립 대학의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지난 수년간 대학가에서 4년 재학 중 일정 기간을 외국 대학에서 수업을 받는 '1+3 유학제도' 등이 유행했던 것과 관련돼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중 일부는 등록금의 20∼40%를 수수료로 걷어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작년 초 첩보를 입수해 내사 및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16일 서울교대 등 6개 대학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지난 20일 송 전 수석은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캐나다 순방 직전에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이 같은 송 전 수석의 사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가 인천아시안게임 주무 수석으로 지금껏 의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던 것에 감안하면 대회 첫날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나 청와대를 지켜야하는 상황에서 송 전 수석이 사표를 내고 이를 박 대통령이 곧바로 수리한 것에대해서도 온갖 뒷말이 무성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송 수석이 산하 기관장 인사 문제에 실수가 있었다거나 교육 현안을 둘러싼 교육계와의 갈등설, 청와대 수석 임명 전에 있었던 개인적인 문제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등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난무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06,000
    • +0.27%
    • 이더리움
    • 3,029,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7.06%
    • 리플
    • 2,085
    • -7.37%
    • 솔라나
    • 128,000
    • +1.99%
    • 에이다
    • 403
    • -0.74%
    • 트론
    • 408
    • +0.99%
    • 스텔라루멘
    • 237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40
    • +3.44%
    • 체인링크
    • 13,020
    • +2.12%
    • 샌드박스
    • 136
    • +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