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더 좋은 상품으로 바꿔드려요”

입력 2006-09-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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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로 통합 업그레이드

자동차 무상서비스 보증기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몇 년 전에 구입한 자동차의 보증기간을 지금 팔고 있는 자동차의 보증기간으로 소급해 적용한다면 어떨까?

교보생명이 과거 보험에 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부가서비스를 지금 팔고 있는 상품에 부가하고 있는 서비스로 바꿔준다.

교보생명은 2004년 이전에 종신보험, CI보험 등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암치료 관련 서비스를 현재 주요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적용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전환으로 6만7000여명의 고객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혜택을 받게 되는 고객들은 지금은 판매를 하지 않는 교보다사랑종신보험과 교보다사랑CI보험에 과거에 가입했던 고객들이다.

이들 고객들은 종전까지 암 발병시 암치료 전문병원 진료 예약을 비롯해 치료 스케줄 관리, 진료 에스코트 서비스, 원무처리를 대행해주는 암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아 왔다.

새롭게 적용 받게 되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암은 물론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당뇨병 등 주요 성인병 발병시 헬스플래너(간호사)가 입퇴원 수속 등 원무처리와 치료 과정 동반, 질병교육 등을 통해 고객의 빠른 회복과 진료를 돕는다.

고객이 원할 경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등 국내 최고 병원과 엠디엔더슨, 클리브랜드클리닉 등 해외 유수 병원의 2차 소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평소 건강에 의심이 갈 경우에도 헬스콜센터를 통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12개 진료과목의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어 건강상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인터넷(www.kyobohealthcare.com)으로 운영되는 건강강좌와 질병예방프로그램에서는 각종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관심 있는 건강 관련 분야 정보를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받아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보험가입자가 암에 걸리면 가족(최대 2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암 검사를 해주고, 미숙아 출생 시 헬스플래너의 방문 간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료자문과 법률자문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33만 6천여명의 고객들이 암치료 관련 서비스 또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받고 있다”라며 “서비스 통합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교보다사랑유니버셜CI보험, 가족사랑종신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등교보생명 10개 주력상품에 주계약 7000만원 또는 1억원이상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과거 보험상품인 다사랑종신보험에 주계약 1억이상 또는 다사랑CI보험 주계약 7000만원이상 가입 고객들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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