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만전에 선발 출전하는 양현종. (사진=연합뉴스)
*야구대표팀, 24일 대만전 양현종 선발 출격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일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22일 태국전을 15-0(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낸 한국은 양현종(KIA)을 내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류중일 감독은 “(태국전도) 대만전에 맞춰 경기했다”며 “대만전에 총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대만 전력은 만만치 않았다. 대만은 22일 열린 홍콩전에서 12-0(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 A팀에서 뛰는 천핀시에는 1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1볼넷ㆍ2득점)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대만 타자들은 단타를 치더라도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경기를 마친 뤼밍츠 감독은 “경기장이 작은 편이다. 타자들이 힘을 조금 써도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 한국전에서는 장타를 조심하고 외야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