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쑨양, 박태환, 하기노. (사진=연합뉴스)
*박태환ㆍ쑨양ㆍ하기노, 자유형 400m 운명의 2라운드 [인천아시안게임]
박태환(25)과 쑨양(23ㆍ중국), 하기노 고스케(20ㆍ일본)가 운명의 2라운드를 펼친다.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박태환은 쑨양과 함께 예선 마지막조인 3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자유형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하기노는 예선 2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변이 없는 한 세 선수의 결승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21일 자유형 200m에 이은 두 번째 한ㆍ중ㆍ일 삼국지가 펼쳐지는 셈이다.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 하기노의 다시 보는 삼국지는 23일 오전 9시 예선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