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23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나영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국내 면세점의 유리한 매장 위치 선정과 면세점들의 러브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리더스 마스크팩의 타오바오 내 판매 순위는 외자계 브랜드를 제치고 꾸준히 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 브랜드에 비해 재구매 횟수도 높아 중국인 소비자 내 브랜드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성앤엔에스는 이미 다져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금년부터 중국 영업을 개시한다”면서 “중국 진출은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갖춰진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히려 고성장하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가지고 진출하기에 동사가 중국 시장에서 갖는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산성앨엔에스의 금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한 1300억원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마스크팩의 판매 호조로 원가율 개선이 이루어져 금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56.8% 급증한 30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매출액은 29.8% 증가한 1687억원이 예상되며 당기순이익도 72.3% 성장한 4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