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기업은행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이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순이익인 2912억원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계절적 측면이 작용하는 은행 실적의 특성상 전분기와 비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3분기 대출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4% 늘었을 것”이라며 “최근 은행 대출 증가세가 주택담보개인대출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상황에서 외형 성장세는 괜찮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금리하락에도 불구, 순이자마진(NIM)이 잘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