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아이디엔, ‘스마트플랜트 안전통합 관리시스템’ 기술개발협약 체결

입력 2014-09-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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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사물인터넷’ 기술 인정받아…개발완료시 지역난방공사에 납품”

“정부로부터 ‘사물인터넷’ 기술 인정받아…개발완료시 지역난방공사에 납품”

[종목돋보기]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디엔은 지난 19일 중소기업개발 지원사업대상업체로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loT 기술을 이용한 현장 및 작업자 안전시스템 개발에 관한 것으로 기술개발 기간은 오는 2016년 8월21일까지 총 2년간이다.

총 사업비는 8억9610만원 규모로 TIPA와 지역난방공사가 정부출연금과 투자기업부담금으로 각각 3억3603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아이디엔에 지원한다. 아이디엔은 나머지 2억2404만원을 자체 부담한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개발과 관련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노후 플랜트의 가스누출·폭발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시 무선통신을 통해 사고 상황을 전파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안전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디엔 관계자는 “정부는 ICT융합 기술 추진을 하면서 위험 플랜트 및 작업자 안전 시스템 구축과 같은 국가 안전산업 육성을 강조해왔다”며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및 안전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이번 기술개발 협약체결은 정부로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개발 시작단계라 향후 발생되는 매출을 구체적으로 예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시스템 개발이 완료, 성공적으로 시제품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이를 향후 지역난방공사에 납품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디엔은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래 휴대폰 케이스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했으나, 지난 몇년간 영업양수 및 소규모 합병 등을 통해 인터넷서비스 사업 및 별정통신 사업 등의 인터넷 IT기반 사업도 주요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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