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계양체육관 양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국가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의 메달 효자종목 양궁이 23일부터 예선전에 돌입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90mㆍ70m, 여자 70mㆍ60m 예선 경기가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예선 라운드는 개인전과 단체전의 본선 토너먼트 대진을 결정하는 무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진혁(33ㆍ현대제철)과 김우진(22ㆍ청주시청)이 출전하는 남자 리커브 90mㆍ70m 예선 라운드다. 두 선수가 세계기록 보유자로 종전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진혁은 2009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선 90m에서 342점(360점 만점)을 쏘아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우진도 30m, 50m, 70m, 90m 각 36발식 총 144발 합계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1387점을 쏘며 오진혁이 가지고 있던 1386점을 1점차로 깨고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 양궁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등에서 리커브 남녀 개인ㆍ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