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토비스에 대해 3분기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토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674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11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5727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3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카지노 모니터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Bally에 커브드(Curved) 모니터를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7월에는 카지노 슬롯머신 2위 업체인 Bally사와 3위 업체 Williams가 합병되며 고객사의 외형이 확대됐고, 하반기부터는 Williams향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2014년, 2015년 P/E(주가수익비율)은 8.6배, 7.4배 수준"이라며 "연초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0.9%에서 15.5%로 상승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