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오쉬만 부회장(사진제공=한국 머크)
독일 화학ㆍ바이오제약기업 머크는 스테판 오쉬만<사진> 의약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를 부회장(Deputy CEO) 겸 이사회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한국 머크가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 머크 세로노 바이오제약 사업부 CEO 벨렌 가리조<사진>는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임명됐으며, 향후 의약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로써 머크 세로노 외에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바이오시밀러 사업까지 관할한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현 머크 의약 사업 CEO인 오쉬만은 내년부터 칼-루드비히 클레이 보드 회장과 함께 전략적 경영 기능을 공유하면서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한다. 지난 수 년 동안 머크의 의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재편해온 오쉬만은 그룹 전체 기능을 익히면서 점차 회사를 위한 대외적 책임을 맡게 된다.
요하네스 바일로우 E. 머크 KG 파트너 위원회 회장은 “이번 인사는 머크의 경영진을 강화하고 2018년과 그 이후까지도 야심찬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 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