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자회사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 합병 결정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CJ는 전일보다 3.29%(6000원)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는 IT전문회사인 CJ시스템즈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 합병비율은 1:0.026이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 합병 법인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지주회사인 CJ의 가치 평가도 높아질 전망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 연평균 각각 20.2%, 50.3% 매출 고성장세를 보이던 CJ시스템즈, 올리브영이 합병을 발표했다”며 “올리브영 입장에선 외형 확장에 따른 재무부담을 덜었고, 시스템즈 입장에선 일감몰아주기 규제 위험을 축소키 위한 목적이라 판단된다”고말했다.
오 연구원은 “합병법인의 내년 예상 순익은 400억원으로 예상 순익 대비 15배 적용시 약 6000억원”이라며 “CJ의 76.1% 지분가치는 4564억원 추정돼 SDS 상장 등 IT서비스사 관련 기대감 감안시 이를 넘어서는 기대감이 주가에 투영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합병 법인의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CJ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나쁠 것 없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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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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