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13일부터 5일간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중국 진출 주재원 역량강화 연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주재원 파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실무역량강화 교육과 현지 진출 사례, 참가자간의 토론 등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5명 내외이며,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한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연수비(100만원)의 80%가 지원된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
지난 교육을 수강한 중국 주재원 파견예정자는 “교육을 통해 중국에서의 영업을 국내 마케팅과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려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중국에 대한 선입견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그동안 해외로 파견되는 중소기업 주재원의 교육기회와 현지 전문가가 교육하는 내실있는 커리큘럼의 부재로 해외진출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교육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현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재원의 조기 전력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