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의 회생을 도와줄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2기를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5명 내외로 변호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대기업 퇴직임원 등 일정수준 이상의 경영코치 능력을 갖춘 계층이 주요 모집대상이다.
교육과정은 10월 6일 시작해 매주 3회(월·수·금) 10주간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성공·실패 사례분석’, ‘총괄 전략수립 시뮬레이션’,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 등 중소기업의 현장수요에 맞춘 실습교육이 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투입돼 부실요소를 진단하고 맞춤식 처방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구원투수’로 활동한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가운데는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기업정보 노출을 우려해 외부 도움을 꺼리다 부실이 심화되는 경우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조개선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해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