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태환ㆍ쑨양 자유형 400m 기록 비교 [인천아시안게임]
박태환(25)과 쑨양(23ㆍ중국)이 두 번째 라이벌전을 펼친다.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박태환은 쑨양과 함께 예선 마지막조인 3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자유형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하기노는 예선 2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대결을 앞둔 박태환과 쑨양의 과거 기록은 흥미롭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박테환이 3분41초53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쑨양은 3분42초47로 은메달을 따냈다.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박태환이 3분42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쑨양은 또 다시 은메달(3분43초24)에 만족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쑨양이 3분40초14로 개인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3분42초06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