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에 국내 휘발유 값도 '뚝'...서울 ℓ당 1899.52원

입력 2014-09-23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 마감

▲사진=블룸버그

국제유가 하락 마감 여파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9.52원으로 22일보다 1.83원 떨어졌다. 22일 휘발유 전자상거래 매매가격은 1642.15원으로 8.04원 급락했고, 전국 평균가는 0.52원 하락한 1808.12원을 기록해 ℓ당 1700원대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도입 원유의 약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6월 23일 배럴당 111.23달러로 23일 현재까지 올해 최고점에 올랐다가 16일 94.94달러까지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값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 마감 영향이 크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수급 안정화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뉴욕 원유 선물 시장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2일(현지시간)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8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예상 외로 감소한 탓이다. 중국의 고위 당국자가 자국 경제가 후퇴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영향으로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약세를 보였다.

22일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89센트(0.96%) 떨어진 배럴당 9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1.42달러 떨어져 96.97달러였다.

국제유가 하락 마감에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 겸 브로커는 "중국 재정 장관의 발언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지금 시장은 부정적인 경제 뉴스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경제 불안이 계속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0,000
    • -1.01%
    • 이더리움
    • 4,63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23%
    • 리플
    • 1,930
    • -5.99%
    • 솔라나
    • 347,000
    • -2.99%
    • 에이다
    • 1,386
    • -7.54%
    • 이오스
    • 1,141
    • -0.17%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09
    • -17.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3.81%
    • 체인링크
    • 24,330
    • -2.37%
    • 샌드박스
    • 1,168
    • +6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