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ㆍ이제훈 찰떡 호흡 통했다…웰메이드 사극 탄생 선언

입력 2014-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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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범상치 않은 웰메이드 사극 탄생의 전조를 알렸다.

22일 첫 방송된 ‘비밀의 문’은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등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던 작품이다. 첫 회 시청률 역시 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1회 방송된 ‘비밀의 문’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촘촘한 연출력, 제 옷을 입은 듯 완벽 변신에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이 환상의 합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영조와 세자 이선으로 호흡을 맞춘 한석규와 이제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한석규는 지키려는 권력 앞에서는 철저히 냉정하며 예민한 면모를 지닌 영조로 분해, 눈빛의 작은 흔들림, 찰나의 순간에 따라 변하는 표정 등으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감정을 표출했으며, 이제훈은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이선 캐릭터로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회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좋아하는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나와 본방 사수했는데, 역시나 두 사람의 연기 조합은 옳다”, “손꼽아 첫 방송 기다린 보람이 있는 듯. 모처럼만에 챙겨보고 싶은 드라마가 생겼다”, “흥복 살해사건을 시작으로 진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된다”라는 등의 열렬한 반응으로 ‘비밀의 문’의 기분 좋은 첫 출발에 동조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선의 벗 신흥복(서준영)이 왕릉의 우물에서 사체로 떠오른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 ‘비밀의 문’ 2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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