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3일 공무원과 일반국민 등이 예산을 아껴 성과금을 받은 사례를 모은 2014년 예산성과금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업무 절차 개선, 재정 수입 확대 노력, 기관 간 협업 등을 통해 지출 절약과 수입증대 등 총 1조268억원 규모의 재정개선에 기여한 59건의 사례가 담겨 있다.
선체 절단 없이 잠수함 디젤엔진을 정비하는 기법을 적용해 예산을 절감한 해군 군사령부의 박래홍 씨, 외국법인의 탄소배출권 매각 수익에 세금을 부과해 재정 수입을 올린 서울지방국세청의 박수현 사무관,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로 통신비 절감과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우정사업본부의 김성택 사무관의 등의 사례가 그것이다. 이들 사례 대상자에게는 지난 5월 말 열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2억5600만원의 예산 성과금 지급이 결정됐다. 또 사례집은 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