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에 따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현재 EU(유럽연합)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시행 중이며,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 또한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으로, 정부가 기업에게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하고 기업은 그 범위 내에서 생산활동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되 기준 할당량에 미달되거나 넘치는 경우 여분과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내년 도입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을 앞두고 오는 9월 29일(월)과 30일(화) 2일간 코엑스에서 ‘기후WEEK 2014 – 기후와 산업의 동행’이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련 기업, 정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주요 국가별 시장 현황 및 사례 공유를 통한 국제적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후변화 관련 각종 지원제도 및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소개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대응방안 모색은 물론, 나아가 새로운 전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월)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는(인터컨티넨털 하모니볼룸) 주제연설인 ‘기후변화와 산업’을 비롯해 △ 기후규제와 한국의 기업 △ 해외 사례 공유 △ 기후와 산업의 동행 △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등 모두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어 30일(화) 성과보고대회는(코엑스 E홀) △ 산업계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지수 조사연구 성과 공유 △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모델 소개△ 대학생 기후변화프론티어 성과 공유 △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 △ 기획강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WEEK 2014 관계자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이 가까워진 만큼, 관련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후와 산업’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기업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효율적으로 거래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습득해야 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기후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기후WEEK2014 세미나 참가 신청은 전화(02-2621-2084)를 통해 가능하다.
※ 참가신청안내 :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