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전날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가 한국에 대해 선진시장 지위를 유지한다는 ‘2014년 연례 시장재분류(Country Classification)’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FTSE는 한국 시장에 대해 별도의 언급없이 현행과 동일하게 선진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프런티어시장에서 배제하고, 모로코는 2차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오는 2015년 6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라트비아 및 팔레스타인은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신규 편입했고, 기존 관찰대상국들은 시장재분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FTSE는 LSE Gruop의 자회사인 FTSE International Ltd.가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로 MSCI와 함께 주요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의 벤치마크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선진 증권시장의 대표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선진지수(developed market index)를 발표, 현재 전세계 72개 국가를 △선진 △신흥(준선진 및 2차 신흥) △프런티어 시장으로 구분해 각각의 대표지수를 산출한다.
지수평가는 계량화된 양적 요건(국민소득 등)과 비계량화된 질적 요건(규제환경 등)을 적용, 매년 9월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