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노 고스케가 21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사진=뉴시스)
일본의 떠오르는 수영스타 하기노 고스케(20)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기노는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2초24를 기록했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하기노는 0.74의 출발 반응 속도를 선보였다. 출발 직후 선두로 나서며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갔다.
1구간(0~50m)부터 선두로 나선 하기노는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레이스 후반 300m를 2분53초80로 터치한 하기노는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무난하게 조 1위로 들어왔다.
앞서 하기노는 21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25ㆍ인천시청)과 중국의 쑨양(23)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남자 개인 혼영 200m과 계영 800m에서도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태환은 같은 시각 열린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쑨양에 이어 조 2위(3분 53초 80)를 기록,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