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서적벽 개방…그동안 막아둔 이유는?

입력 2014-09-23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순 이서적벽 개방

(사진=연합뉴스/뉴시스)

광주에서 30년 만에 화순 이서적벽 개방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오는 10월 6일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과 구충곤 화순군수가 동복댐 상수원 보호구역 내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광구광역시에 따르면 10월 23일에는 화순 이서적벽 개방 행사와 함께 '화순 적벽제'가 개최된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이서적벽은 그동안 수질 오염이 염려돼 설, 추석, 한식날 벌초나 성묘를 위해 찾아온 실향민을 제외하고는 개방되지 않았다.

화순 이서적벽 개방이 시작되면 화순군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망향정 임도를 이용해 버스로 1일 2회씩 주 3회에 한해 이서적벽을 일반인에게 개방키로 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은 개방을 중지할 계획이다.

또한 화순군은 화순 이서적벽 개방에 따른 상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방문객들의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쓰레기투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도로 쇄석포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도 설치될 전망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화순 이서적벽 개방에 대해 "광주시민의 수돗물을 화순 동복에서 가져다 먹는 입장에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큰 틀에서 개방키로 했다"며 "이번 화순 이서적벽 개방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0,000
    • -0.14%
    • 이더리움
    • 4,660,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49%
    • 리플
    • 1,994
    • -3.86%
    • 솔라나
    • 351,400
    • -1.24%
    • 에이다
    • 1,417
    • -5.78%
    • 이오스
    • 1,180
    • +10.28%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69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1.03%
    • 체인링크
    • 24,860
    • +1.14%
    • 샌드박스
    • 959
    • +5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