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산둥성이 통상·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2차관과 샤겅 산둥성 부성장은 23일 서울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문 차관은 산둥성에 있는 기업과 한국 기업이 활발히 교류해 공동 발전할 기회를 찾자고 제안했다.
샤겅 부성장은 산둥성 내 한·중 산업단지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면서 양국 산업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투자도 서로 늘리자고 화답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산둥성의 교역액은 329억 달러로, 한·중 교역액의 12.2%를 차지했다. 산둥성은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광둥성과 장쑤성에 이어 중국의 성(省) 중 3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