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중국 지표 호전 불구 엔화 강세…달러ㆍ엔 108.76엔

입력 2014-09-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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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이 ‘추분절’로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23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됐지만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엔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108.7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9.77엔으로 0.0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28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달러ㆍ엔 환율은 109엔대를 돌파하며 2008년 8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긴축, 일본은행(BOJ)은 경기부양으로 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엇갈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로 전월의 50.2에서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인 50.0도 웃도는 것이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호주 달러화는 주요 31개국 통화에 대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ㆍ달러 환율은 0.4% 오른 88.06센트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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