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도시락 국가 망신...식중독균 때문에 굶은 선수까지

입력 2014-09-23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안게임 도시락

▲사진=채널a 캡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지급될 도시락의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 "전날 사격과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중국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었던 한식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2일간 사격ㆍ펜싱 등 일부 경기장에 선수들의 점심 도시락이 배달되지 않았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돼서, 도시락을 폐기하고 화성종합사격장과 옥련사격장, 역도경기장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펜싱은 빵이나 우유 초코바 같은 대체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시스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정해진 일정 때문에 아예 식사를 거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에 배달되는 점심 도시락은 현재 선수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급식업체가 전권을 갖고 지역 도시락 업체에 재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조직위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A도시락 업체의 모든 도시락을 폐기처분하고, 다른 업체로 교체했다.

아시안게임 도시락 식중독균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시안게임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나라 망신 다 시킨다" "아시안게임 도시락서 식중독균이라니.. 도대체 업체 선정 기준이 뭐길래" "아시안게임 도시락 엉망이다." "아시안게임 도시락 때문에.."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4,000
    • -1.03%
    • 이더리움
    • 4,639,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29%
    • 리플
    • 1,931
    • -6.08%
    • 솔라나
    • 348,300
    • -2.87%
    • 에이다
    • 1,395
    • -6.94%
    • 이오스
    • 1,142
    • -1.4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3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4.58%
    • 체인링크
    • 24,510
    • -2.58%
    • 샌드박스
    • 1,116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